Jeju.4 제주공항-> 김해공항->구포역-> 경산역..^^..... 우당탕타랑..-> 대구 동성로

자자 오늘의 아침이 밝았고.
뭘 더 하고싶지 않았어...
당장 대구 가고싶다 뿐이었어..
아침으로 기가막힌 걸 먹고싶었는데
연동 근처 아침 맛집은 대부분 국수, 국밥이라 다 먹어본 건데 싫은데...
샌드위치나 먹을까 고민하다가
결국 바로 앞 삼무국수 옴

나 가게 들어오고 알았어
나 여기 와봤던 곳이구나..?
여기 비빔고기국수가 맛있었던 거 생각나서
난 비빔 오빤 고기국수

신기하게 고기국수 마다마다 맛이나 들어가는 게 조금조금 다름
여기 고기국수는 숙주가 들어가서 쫌 더 담백한 쌀국수같은 느낌의 고기국수

체크인 하러 공항
진짜 어이없어
도착지 부산이라니:..

비행기 예매 실수..
혹시 제주도에서 예매 실수하신 분들 꿀팁은
항공편이 많은 항공편도 알아보기
대구보다 부산이 확실히 항공이 많아서
다행이 예매 성공
그리고 항공사 마다 찾아가서 취소표나 대기 걸고싶다고 애원하기..
나 정말 간절했음
사실 시간도 많고 하고싶은 게 더 많다면 머무르면서 놀면 좋지만..ㅎ

집에는 가야하는데 2일까지 대구행 표가 없다니까
제주항에서 부산항 배타고 갈까 12시간 걸려도
그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
알아보던 순간에
부산공항으로 갈 생각이 들었음

그리고.. 김해공항 나오고
여전히 얼빠져있었음
처음 오는 김해공항..ㅎ

김해공항에서는 구포역이 더 가까워서
구포역으로!

또..
언제 가을이 와버렸냐구~
부산도 부산만의 예쁨이 있지.. 하고
눈으로 꾹 눌러담기

ㅎ 또 어이없어..
구포역에서 경산역 가기..!

오랜만에 타는 기차도
또 남매끼리 30년 뒤에도 그땐 그랬찌~
할 만한 추억이 생긴 거 같아서
좋았다!

제주에서->김해공항->대구 ^^.... ㅎ 시간 사르륵 녹였다
백수라 다행이었던 일정!
값진 경험

겨울에 또 올게~~~
기다려 제주!

총총총
총
집에서 짐 풀구
시내에서 샷!
B-52가 너무 먹고싶어서 와버렸다
여기 감자 맛집

2차..!
오뎅 오뎅.. 오뎅만 맛있더라 여긴

폰 만지는
내 손 이래..
귀엽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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