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EMO

관계

초이조무 2021. 10. 14. 13:14
728x90

불편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
상대방에게 불편을 던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됐다.
충고라 함은 타인을 아끼는 마음에 할 수 있는 말이지. 본인 마음이 편하자고 던지는 말은 공격이다. 맞은 사람은 재난일테고.

해에 거쳐 반복되는 사사로운 사건들이 나를 돌아보게한다.

나는 기억을 유난히 잘 하는 사람이다. 기억이라 지칭할지 뭐라 한 단어로 형언할 수 없지만, 나는 한 시점을 입체적으로 기억한다.
그 때의 온도, 냄새, 표정 모든 게 영화처럼 장면으로 남아있다.
모든 인간은 그럴테지만 내 인생 역시 다사다난한 굴곡, 끝이 없이 이어진 산 같았다. 시간이 지나 그것도 '나'임을 받아들였고. 굴곡 역시 이어진 나의 '곡선'이 아닌가?라는 생각을 하게됐다.
나에게 일어나는 사사로운 사건들을 컨트롤 할 수 없지만, 그 사건을 받아들이는 내 태도를 컨트롤 해보려 노력한다.




728x90